오는 6월 21일 오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 일식이 일어난다. 부분 일식은 제주에서 가장 뚜렷하게 관측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오후 3시53분부터 일식이 시작돼 오후 5시2분 최대 면적을 가리게 된다고 15일 밝혔다. 부분 일식은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 끝날 예정이다.
이번 부분 일식은 날씨가 좋으면 국내 전 지역에서 관측된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해가 가장 많이 모습을 감춘 현상(일식면적 57.4%)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적절한 보호 장비 없이 태양을 보는 것은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어서 태양 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을 활용해 관측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다음에 볼 수 있는 부분 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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