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을 건너며 마주한 식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다
옛길을 건너며 마주한 식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다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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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숙 작가, 30일까지 플레이스꽃섬서 개인전
홍진숙作
홍진숙作

홍진숙 작가는 이달 30일까지 제주시 한라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플레이스꽃섬에서 섬을 걷는 시간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까마귀쪽나무, 삼나무, 상동나무, 비자나무, 동백작가가 매일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식물들이다.

길가에, 돌담 위에 야생의 모습으로 서 있는 식물들을 보면서 작가는 아파트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 드넓은 자연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한라수목원을 지나 드르구릉, 방일이, 함박이굴을 지나 한라대학교를 돌아 가는 길.

지금은 예전의 마을 모습은 없고 과수원의 창고들만 드문 드문 보이는 옛길이다.

작가는 추억이 깃든 옛길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을 만났고 매일 아침 만나는 나무와 잎에서 생태적인 힐링과 마음과 몸의 건강함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의 나뭇잎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공유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답답한 시기, 푸른 생명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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