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에 대한 수매단가를 지난해 대비 50% 상향 조정한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어선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항·포구로 가져왔을 때 이를 일정금액으로 수매하는 사업으로 수매대상은 해상에서 인양된 폐어구와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등이다.
수매단가는 우선 폐어구와 폐로프가 40ℓ에 6000원, 100ℓ 1만5000원, 200ℓ 3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매단가가 50% 상향조정됐다.
또 근해통발은 개당 150원, 연안통발은 개당 250원, 폐스티로폼은 1㎏당 250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업 중 인양되는 해양쓰레기의 수매단가가 상향되면서 어업인들의 해양정화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심각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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