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잇몸질환 발생률이 높지만 평소 치과방문이 쉽지 않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되는 구강관리서비스는 잇몸질환과 시린이를 예방할 수 있는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등으로 전체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심장질환이나 간염보균자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진료 받는 내과에서 의사의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고 허가받은 경우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강관리서비스를 희망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방문이나 전화로 사전 상담을 통해 진료일정을 예약한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치아는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년기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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