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회의원, 특별자치도 지원·4.3특별법·1차산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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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오영훈·위성곤, 21대 전반기 2년간 정무·행안·농해수위 배정

21대 국회에서 제주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지원과 4.3특별법 개정, 1차산업 소득 향상에 주력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실에 따르면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 절차가 마무리 중인 가운데 각각 1순위로 신청한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사실상 확정됐다.

초선인 송재호 의원이 신청한 정무위는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및 소관기관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송 의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 발전을 견인할 각오다.

송 의원은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등을 통한 제주 현안 조정과 예산 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역할이 커진 금융계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영훈 의원은 행안위에서 20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했지만 폐기된 제주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다시 발의, 조기 입법을 준비 중이다.

4.3특별법 개정안은 희생자와 유족 배·보상, 추가 진상조사,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호적정리 간소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도의 자치분권 모델 완성을 위한 특별자치도 제도개선 과제 등 현안 처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농해수위를 선택했다.

위 의원은 1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 특성을 고려해 감귤과 밭작물 등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 도입을 비롯해 농어민 소득 향상을 위한 살기 좋은 농어촌 시리즈 입법에 나선다.

또 농산물 해상 물류비 국고 절충, 제주신항 등 현안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위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도 겸직, 제주지역 국비 확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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