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해 10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지역자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관내 공립어린이집 3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사업비 총 6000만원이 투입됨에 따라 내담어린이집과 한울어린이집, 다솜어린이집 등 3곳에 발전시설 공사를 시행하고, 최근 전기설비사용전 검사 등 공사 관련 제반절차를 마무랬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수급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어린이집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약 31㎿h의 전력이 생산돼 연간 3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15.6t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추진계획에 발맞춰 주요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에너지 수급체계를 친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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