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대면 탐라문화제 기획
젊은 층 유입하는 각종 행사 준비
젊은 층 유입하는 각종 행사 준비
제주도가 올해 상반기에 연기되거나 하반기에 예정된 각종 축제·행사들을 취소 또는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제주예총)와 11개 회원단체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탐라문화제는 반드시 개최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제주예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사회적 변화가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인 탐라문화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탐라문화제 개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59년 동안 행사를 이어오면서 좌절을 겪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단결과 화합, 열정이 더해지면서 탐라문화제는 단 한 번도 쉼 없이 그 명맥을 이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루어졌던 집합적 축제 행사가 아닌 온라인 기술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언텍트 탐라문화제’를 구상해 새롭게 도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온라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금까지 참여도가 낮았던 젊은 층들을 유입하는 신선한 행사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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