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수도 운영을 효율화하고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빈집과 과수원 등 1년 이상 수돗물을 사영하지 않은 개인급수설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전수조사 결과 사용계획이 없는 급수설비에 대해 사용자들이 직접 폐전을 신청하도록 해 294전을 폐전조치했고, 사용계획이 있는 286전에 대해서는 개전 또는 재연장에 따른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다만 사용중지 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급수설비 99전은 유지관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고, 땅속으로 버려지는 물을 차단하기 위해 직권으로 폐전조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직권폐지 대상 급수시설 중 소유자 불명인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거쳐 6월 중 폐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