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과일·채소 등 지역 농산물 이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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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 대표발의...학교의 교육 역할 강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과일·채소 등 지역 특산 농산물 이용 확대를 담은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학교의 역할은 명시되지 않아 효과적인 사업 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시절 형성된 과일·채소 섭취 부진과 불균형한 식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돼 국내 농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기반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과일·채소 간식 등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위 의원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고향에서 난 농산물을 의무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학교가 학생들에게 해당 소재지에서 생산된 특산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자고 나란 지역의 맛을 느끼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법안은 위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살기 좋은 농어촌 시리즈 입법 제2호이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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