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공백 발생…방역 수칙 준수 철저 요구
도내 격리시설서 자가격리 중…14일 간 격리 예정
도내 격리시설서 자가격리 중…14일 간 격리 예정
타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가 지난 16일 관광을 위해 제주로 입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다행이 이 접촉자는 18일 오후 1시40분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면 이틀 동안 제주를 돌아다녔고, 이 기간 동안 지역 사회 감염을 배제할 수 없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 준수가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종시 48번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인 A씨가 18일 오후 1시 40분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세종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A씨가 제주에 입도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는 경우 인지한 당일부터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즉시 착수했고, 오전 8시50분께 서귀포보건소에서 A씨의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검체 채취 후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도내 한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A씨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타 지역의 확진상황과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