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현명한 은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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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 차장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2027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고 한다. 초고령 사회에서 국가가 노인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을까?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25~30세에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55~65세에 경제 활동이 끝나고도 30년에서 40년을 살아가야 한다.

요즘 ‘금퇴족’이라는 신종어가 있다.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만 ‘크레바스(틈) 공포’ 없이 지내는 금퇴족은 노후자금이 충분한 퇴직자를 가리킨다.

금퇴족은 다른 이들보다 빨리 개인연금에 가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 저축하고, 늦어도 30대부터는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연금저축이나 개인퇴직연금계좌(IRP)는 직장인의 연말정산 시 또는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연간 납입액 700만~900만원에 대해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후 준비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지금 연금계좌가 없다면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 값 과 쇼핑 등의 변동비 지출을 줄여 바로 가입하자. ‘시작이 반’이다. 10만원으로 시작해 급여가 오를 때마다 이체 금액을 늘리면 연금계좌의 잔액은 늘어날 것이다.

지금 10만원을 아끼고 남들보다 노후를 먼저 대비한다면 은퇴 후의 삶도 180도 달라질 것이다.

참고로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사이트에서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가입하고 있는 연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 노후자금을 체크함으로써 더욱 현명한 은퇴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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