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낮 12시30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289㎞ 해상에서 조업 중인 한림선적 연승어선 A호(45t)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며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이날 오후 5시20분 왼팔을 크게 다친 선원 B씨(55)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응급조치를 하고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후 11시31분께 화순항을 통해 입항한 B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업 중 롤러에 왼쪽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B씨는 왼팔이 복합 골절되고 왼손 중지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A호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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