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노협 “KCTV 제주방송 노조 설립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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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성명 내고 이같이 밝혀

KCTV 제주방송 사주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제주언노협)18일 성명을 내고 노조 설립 허용을 촉구했다.

제주언노협은 이날 성명에서 “KCTV 제주방송 언론 노동자들이 수십년 간 쌓아온 공든 탑은 사주인 공성용 회장으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지적했다.

제주언노협은 공 회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종교행사 참여를 강요하고, 자사 제품을 강매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임금과 인사 상에서 불이익을 주는 이른바 갑질 행위가 드러났다공 회장은 사태가 확산되자 뒤늦게 사과와 함께 종교행사 중단 및 폐지, 자사상품 영업 독려 관행 폐지, 노사관계 법령 준수, 사내 소통 창구 다변화 등을 약속했지만 공 회장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철저한 약속 이행과 함께 노동조합 결성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언노협은 하루빨리 KCTV 제주방송 구성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해 수직적인 직장문화가 아닌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노사관계가 정립되고 제주지역 모든 언론 노동자와도 연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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