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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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번 주 협상과 정상화 여부 촉각
정부 제출 3차 추경안·북한 도발 등 안보 위기 현안 처리 시급 상황

21대 국회가 원 구성을 놓고 여야 대치 속에 파행을 빚는 가운데 이번 주 협상을 통해 극적인 정상화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제출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북한의 도발 등 안보 현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9일 오후 본회의를 취소하고 여야에 원 구성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이후 일단 여야의 충돌은 피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국회 복귀를 압박하면서 이번 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나머지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자리가 야당 몫이라고 주장하면서 여당이 이를 돌려놓기 전에는 보이콧을 풀지 않고, 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여당의 6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 사의를 표명하고 지방 사찰을 돌며 칩거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여야 대치가 장기화될수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추경안 처리 지연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최근 북한의 도발 등 안보 위기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파행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물밑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국회 복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협상력 등이 국회 조기 정상화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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