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바다로 뛰어든 4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46분께 제주시 현사포구 앞 해상에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4시2분께 익수자 A씨(49)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자택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한 뒤 집을 나서 현사포구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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