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더워도 마스크 착용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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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지역 대부분이 수도권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강화된 방역관리체계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와 함께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의 경각심이 전보다 느슨해졌다는 데 있다. ‘마스크 착용’이 단적인 예다.

여름철로 접어든 요즘 길거리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마스크를 썼지만 입만 겨우 가린 경우는 예사고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려 마치 ‘턱받이’처럼 쓴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아예 손가락이나 손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들마저 있을 정도다. 이건 아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의 주요 5개 대학 연구에서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는 최근 발표만 봐도 그렇다. 방역 당국도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예상하면서 개개인의 위생과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이유다.

요즘 수도권에서의 감염 사례를 보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의 모든 곳이 바이러스 위험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마치 총을 안 들고 전쟁터로 나가는 군인과 같다.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 여름이지만 개인의 건강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자. 이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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