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거래 줄어..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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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 매매 거래량 640건...전월보다 1.8% 감소
아파트 매매 가격 전주보다 0.05% 내려 하락폭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지역 5월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매매 거래량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40건으로 전월(652) 대비 1.8%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14.8% 떨어졌다.

올해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888, 2792, 3789, 4652, 5640건 등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제주지역 5월 중 전월세 거래량도 896건으로 전월(991) 대비 9.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1404건에서 21855건으로 늘었다가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로 주택 매매보다 전월세를 선호하던 분위기가 이어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의 내림세 폭도 커졌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15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5% 내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셋값 역시 전주보다 0.02% 내렸다.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유일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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