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뭄 대비 농업용 수리시설 일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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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농업용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관로 11㎞를 교체하고, 물을 저장할 수 있는 450t 규모 배수지 4개소를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산과 표선지역에 2㎞ 농업용수관로를 신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20개 마을, 38개소 대상지역에 6.5㎞ 규모 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사용 없이 장기간 방치된 지하수 관정에 대해 원상복구를 실시하는 등 용도를 상실한 지하수공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염분 농도 상승과 용수원 부족으로 매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정지구에 신규관정 또는 배수지 신설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현재 지하수 개발에 따른 영향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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