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지역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원인이 살모넬라 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제주시지역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손님 82명이 집단적으로 구토와 설사, 발열, 오한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중 25명은 증상이 심해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이 분식집의 김밥 재료와 칼, 도마 등 식품·환경 검체와 유증상자들의 인체 검체를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살모넬라 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고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항상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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