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갈라지고 움품 패였지만 예산 없어서 보수 못해
도로 갈라지고 움품 패였지만 예산 없어서 보수 못해
  • 좌동철 기자
  • 승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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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매년 1㎢의 도로 보수 필요하지만 예산 반영은 20~30%에 그쳐
제주시 연동 도령로가 갈라진 채 방치된 모습.
제주시 연동 도령로가 갈라진 채 방치된 모습.

제주시가 예산 부족으로 도로 보수 공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리하고 있는 포장 도로는 3987개 노선, 21㎢에 이른다.

도로 이용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1㎢의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른 예산은 180억원이 필요하지만 매년 필요한 예산의 20~30%만 반영돼 갈라지고 움푹 패인 도로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과 운전자 통행 불편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상반기 17억원을 확보해 주요 간선도로인 번영로와 일주서로, 노연로 등에 사업비를 집중 투입해 도로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읍·면지역의 도로와 동지역 이면도로 보수 공사는 예산이 부족해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제주시는 동절기 이전에 도로 보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추경 예산으로 79억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했지만, 예산 확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도로 포장과 보수 예산이 부족해 공사를 시행하지 못하면서 운전자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예산이 확보되면 장기간 방치된 노후 도로에 대한 보수 공사를 우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지역 도로 보수 공사 예산과 실적은 2018년 50억7800만원(0.25㎢), 2019년 67억9900만원(0.36㎢)이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인근 도로가 갈라진 채 방치된 모습.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인근 도로가 갈라진 채 방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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