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있는 채석장이 레포츠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제주시는 채석장으로 이용됐던 고내리 400-1번지 일원에 28억원을 들여 레포츠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축구장(7798㎡)과 야외공연장(70㎡), 화장실(160㎡) 쉼터가 설치됐다. 제주시는 공원 운영은 고내리 마을에 맡기기로 했다.
고내리 레포츠공원 조성 사업은 애월읍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애월읍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은 농림부 공모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90억원(국비 70%·지방비 30%)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농·어촌 중심 거점 육성과 주민들의 복지·문화생활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지금까지 애월리 복지센터 신설, 하귀문화의 집 및 고내리 문화마당 리모델링 공사 등을 마무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내리 레포츠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지역축제 개최로 주민 화합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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