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치매전담 '서귀포공립요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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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치매전담 공립 노인요양시설인 ‘서귀포공립요양원’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공립요양원에 대한 개원식을 가졌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6699㎡ 부지에 건물 1741㎡(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시설정원은 48명이며 치매전담실과 일반요양실로 운영된다.

입소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노인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입소가 가능하다.

치매전담실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가 배치돼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교육,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드디어 서귀포시에 치매 노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생활공간이 마련돼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귀포공립요양원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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