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 국가등록문화재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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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4일 밝혀.

문화재청은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을 국가등록문화재 제785호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문화재는 약초를 재배,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시설로 당시 작성된 경성제국대학부속생약연구소시험장배치도를 통해서 건축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정면성을 강조하기 위해 포치에 표현한 마감재의 디테일 등이 특징적이다.

또한 제주학 연구의 개척자로 알려진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근무(19431945)했던 곳으로서 지역사(인물)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정확한 건축 연도는 당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확인되지 않지만 1930년에서 석주명 선생이 부임한 1943년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석주명 선생은 이곳에서 근무하며 나비와 곤충은 물론 제주도 방언을 연구하며 제주학의 선구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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