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람은 내달 4일 오후 3시와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사단법인 마로는 내달 25일 제주돌문화공원서 각각 공연
사단법인 마로는 내달 25일 제주돌문화공원서 각각 공연
극단 가람과 사단법인 마로가 내달 도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의 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가람은 내달 4일 오후 3시와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내 생에 마지막 비가’를 무대에 올린다.
극은 60여 년간 해로했던 부인을 갑작스레 잃자, 식음을 전폐하며 지내다 6일 만에 세상을 뜬 남편의 사연을 모티브한 것으로 부부애와 자식에 대한 사랑 등을 따스한 인간애로 표현한 작품이다.
사단법인 마로는 내달 25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귤림풍악’을 주제로 공연을 연다.
탐라순력도의 40여 가지 그림 중 하나인 ‘귤림풍악’은 귤 밭에서 풍악을 울리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300년 전 귤림(橘林)에서 춤과 음악으로 흥을 발산했던 제주사람들의 정취를 오늘날의 무대로 그려보고자 기획됐다. 다채로운 귤처럼 타악, 소리, 무용, 굿 음악, 놀이에 이르기까지 가지각색의 모습으로 선보인 공연들은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며 재미와 신명을 더한다.
한편 두 공연은 2020년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불가하며, 공연장은 좌석간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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