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좌남수 의원 도의회 후반기 의장 합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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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5일 의원총회 열고 좌남수 의원 후반기 의장 합의 추대
김용범 의원 양보로 합의 이어져...원내대표에 김희현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좌남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좌남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4선 의원인 좌남수 의원(제주시 한경·추자면)을 합의 추대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5일 오후 5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체 의원총회를 갖고 좌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민주당 의원 29명 중 김태석 의장(제주시 노형동갑)을 제외한 28명이 참석했다. 최종적으로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합의 추대했지만 의원총회에서는 진통이 이어지기도 했다.


도의회 의장은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게 되며 당초 3선 의원인 김용범 의원(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도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용범 의원은 전반기 의장 추전 경쟁에 참여하지도 않았고, 상임위원장 등 보직을 맡지도 않는 등 후반기 의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김 의원이 사실상 양보하면서 후반기 의장이 합의 추대로 이어졌다.


정민구 민주당 원내부대표(제주시 삼도1·2동)는 “의장 후보로 두 분이 추천됐고, 서로 합의에 의해서 후반기 의장이 결정됐다”며 “의장으로 추천되신 분과 현재 원내대표, 신임 원내대표가 앞으로 원 구성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의장으로 추대된 좌 의원은 8, 9, 10대 도의원과 9대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4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인 김희현 의원(제주시 일도2동을)을 선출했다.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추대하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함에 따라 미래통합당 등 야당과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함께 당내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 상임위별 의원 배정 등이 본격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전체 의원 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이어 2일과 3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별로 의원을 배정하는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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