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 소속기관 홈페이지를 통틀어 국민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보로 나타났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소속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0년 상반기 온라인으로 표출된 국민 관심 사항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코로나19’는 국회 전자도서관 검색 순위에서 1위(4170회)를 차지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영향’,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정책 대응’ 등의 주제를 다룬 경제·산업동향&이슈 제2호(1위)·제3호(2위)가 정기간행물 조회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분석 보고서 중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반영한 ‘2020 경제 전망’, 코로나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분석보고서 조회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기부양책 현황 및 시사점(1위), 코로나19 대응 종합보고서(2위), 환경 파괴로 늘어나는 전염병 현황 및 대응 방안(3위) 등 순으로 조회됐다.
이어 국회 전자도서관 검색순위 2위는 ‘4차 산업혁명’(3303회)으로 조사됐다.
전자도서관 원문 열람 순위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저서인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의 전략은?(장필성)’(333회)이 1위로 나타나 새로운 먹거리 산업과 신성장 동력에 대한 국민 관심이 드러났다.
한편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상반기 검색 순위 1위는 ‘청년’(675회)이 차지, ‘코로나19’(406회)보다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국회는 온라인을 통해 나타난 국민의 관심 사항이 제21대 국회 의정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