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지역 주민들과 보건 사업을 위해 만나면서 얘기하다 보면 제일 걱정 하는 게 치매이다.
치매란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의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를 말한다.
또한 치매환자란 치매로 인한 임상적 특징이 나타나는 사람으로서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을 말한다.
치매 종류에는 알츠하이머치매와 혈관성치매, 기타 치매로 나눌 수 있는데, 알츠하이머 치매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며 퇴행성으로 인한 뇌세포 소실, 서서히 발병, 지속적 악화, 최근의 기억력 저하를 가져온다, 혈관성치매는 두 번째로 흔한 원인 이며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및 신체적 증상이 일찍 발생하며 기타 파킨스병, 뇌종양, 교통사고, 수술 등으로 인한 뇌 손상 등의 원인이 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과거에 치매 선별검사 시 정상이었다 하더라도 현재 이상한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시 선별검사 받아 보자.
치매예방 10대 수칙 ▲손을 바쁘게 움직이기 ▲머리를 쓰기 ▲금연 ▲금주 ▲건강한 식습관 ▲몸 움직이기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기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 방문하기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빠른 치료 ▲치매 치료·관리는 꾸준히 하기 등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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