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 매뉴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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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객 방문증 시스템···이동경로 추적 '주목'
'관광 방역 앱' 구축···핵심관광지 방역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한 종합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 전략을 비롯해 간호·보건인력 충원 0.3초 이내에 열을 감지할 수 있는 발열카메라 장비 도입 입도객 관리를 위한 방문증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로 들어오는 방문객은 공항만에서 개인정보가 전산 시스템에 등록되고, 제주에 머무는 동안 이동경로가 기록되는 입도객 방문증 시스템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화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쉽게 추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관광 방역 앱도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동안 관광객들이 주로 어떤 곳을 이동했는지 패턴을 분석하고, 핵심관광지로 구분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인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을 핵심관광지로 구분했고, 개별 관광지 특성에 맞춰 방역 지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관광 방역 앱과 입도객 방문증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시범 사업을 거쳐 바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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