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 수가 8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2040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 수는 1970년 37만명에서 올해 67만명으로 지난 50년 동안 79.3%(30만명) 증가했다.
제주는 수도권 인구의 유입이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제주로 이주 온 수도권 거주민은 모두 5만5000명이다.
다만 제주 인구 수는 2030년 75만명에서 2040년 79만명으로 늘어나 정점을 찍은 후 2050년 78만명, 2060년 72만명, 2070년엔 64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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