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공연 오페라 주요 아리아 무대 선보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립예술단의 합동 공연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내달 4일 오후 5시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갈라콘서트는 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선보일 예정인 제주도립예술단의 오페라 합동 공연을 미리 즐기고 감상 할 수 있는 맛보기 공연으로 공연 실황은 제주도 문화정책과 유튜브 계정 “에이제이피-AJp”에서 내달 4일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
이날 갈라콘서트는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합동 공연 오페라 ‘팔리앗치’의 주역인 박현진, 이재욱과 성악가 정혜민, 박웅 그리고 서귀포합창단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 이의주 연출가가 맛깔나는 해설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도립예술단이 함께 선보일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의 어머님은 아시죠, 시칠리아나 등 주요 아리아를 미리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 등 대중에게 친숙한 유명 오페라도 연주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갈라콘서트를 통해 도민들이 도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합동공연을 미리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면서 온라인 공연을 추진, 도민이 안전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갈라콘서트는 도립예술단이 준비하고 있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및 팔리앗치’를 홍보하고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유명 음향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에 생생한 음향을 안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