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주경제 가장 큰 폭 하강국면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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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 ‘코로나19 이후 제주경제 동향과 활성화 방안’ 보고서
서비스생산·소매판매액 등 전국서 가장 크게 하락해...산업기반 자체 훼손 위험
도의회 의원연구모임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생존전략'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와 환경도시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성민·이승아 의원이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생존전략’ 정책토론회가 29일 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와 환경도시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성민·이승아 의원이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생존전략’ 정책토론회가 29일 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제주경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하강국면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가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올해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2.3%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책연구실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제주경제 동향과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제주경제는 여타 지역에 비해 가장 큰 폭의 하강국면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중 서비스생산 성장률은 -10.3%, 소매판매액 성장률도 -14.8%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올해 1분기 관공업생산증가율(-12.3%)과 건설수주액증가율(-25.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드사태와 부동산경기 침체로 급락했던 제주경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 관광업과 건설업 등 주력 산업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산업기반 자체가 훼손될 위험해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18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은 -1.7%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올해 들어서는 서비스업 성장기여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국인 관광객 확대 정책 강화,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청정제주 유지·방역시스템 고도화 정책, 농수축업 활성화 및 고도화, 비대면거래 비즈니스모델 구축·강화, 계획된 공공사업 조기 집해 등의 필요성 요구됐다.


이날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와 환경도시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성민·이승아 의원이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생존전략’ 정책토론회에서도 제주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고봉연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의 코로나19 국면이 7~8월까지 지속되다 가을부터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올해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은 -2.3%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새로운 가치 창출 프로젝트 추진, 제주형 그린 뉴딜 프로젝트, 제주경제·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의 대책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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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인 2020-06-30 00:24:25
모든 정책을 관광에 의존하도록 집중한 결과는 이럴때 참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