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무릅쓰고 좌초된 어선 선원들을 구한 영웅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지난달 30일 제주파출소에서 좌초 선박 구조와 예인에 도움을 준 정재철(63), 김무홍(75), 강수진(61), 김길조(60)씨 등 선장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씨와 김무홍씨, 강씨 등 3명은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을 피하려다 좌초된 어선을 발견하고, 어선이 조천포구까지 무사히 예인되도록 도왔다.
김길조씨는 지난 5월 20일 용담레포츠공원 앞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레저기구를 뭍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고민관 서장은 “조업을 포기하면서까지 해양경찰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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