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파도마을 협동조합과 마라도 협동조합이 2020년 행저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두 마을기업은 각각 5000만원씩 지원받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가파도마을 협동조합은 가파도의 ‘청보리’와 ‘친환경’이라는 자원과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컨셉의 무인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마을의 폐자원인 보릿대를 활용한 친환경 보리빨대를 개발할 계획이다.
마라도 협동조합은 톳 크로켓, 톳 장아찌 등 톳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섬 주민이 안내하는 섬투어 해설프로그램과 전기자전거 대여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마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개 마을기업이 지정됐고, 이 중 수익성 악화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2개소를 제외한 18개 마을기업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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