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 위로하는 서예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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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서예가 개인전, 갤러리카페 지오서
이달 20일까지 진행
고상구 作, 중용지도
고상구 作, 중용지도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 예술작품 속 안에서 위로받을 수 있는 서예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제주시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지오는 이달 20일까지 봉산 고상구 서예가의 서예전을 열고 있다.

고상구 서예가는 40여 년 전 소암 현중화 선생 문하에 들어가 붓을 잡으면서 서예를 시작했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시를 옮겨 쓴 서예 작품과 논어 공야장에 있는 구절을 쓴 안신회지등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문구를 힘 있는 붓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카페에서 진행되는 전시를 통해 향긋한 커피 내음과 어우러진 묵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편 고 서예가는 제주소묵회를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 72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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