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이해 돕는 체험형 교구재 제공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어린이집ㆍ초등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어린이 체험관’행사를 진행한 결과 어린이들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2일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4·3어린이체험관이 임시휴관 중이자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1~4학년) 30곳을 직접 방문하고 28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체험 교구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체험관’행사를 진행했다.
재단은 사전에 신청한 기관들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만들기 활동을 통해 4·3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형 교구재를 제공했다.
강정초등학교 고혜림 교사는 “4·3어린이체험관에서 체험 교구재를 제공해 준 덕분에 체험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4·3교육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줄어들 때까지 부득이하게 4·3어린이체험관을 임시휴관해야되는 만큼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 운영을 확대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제주4·3과 평화의 가치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