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횟집 등 식중독 예방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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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여름철을 맞아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비가열 음식을 취급하는 횟집 등 위생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일부 업소가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12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현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냉장·냉동 적정 보관 여부 ▲조리식품 장시간 실온 보관 여부 ▲음식 조리 시 교차오염 차단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44대 업소가 매우 우수(91점 이상), 71개 업소가 우수(81~90점) 평가를 받았지만 9개 업소는 80점 이하로 평가되면서 재점검 대상에 올랐다.

특히 한 횟집은 냉장고에 속이 보이지 않은 검은색 봉지로 식료품을 보관하거나 종업원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식당 내부에 영업신고증도 비치하지 않으면서 61점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80점 이하를 받은 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컨설팅을 다시 진행해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식품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비가열 음식 등 음식물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손 씻기와 식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실천, 식중독 제로화 서귀포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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