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내 집처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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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훈, 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

공중화장실은 누구든지 급한 볼 일이 있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시에는 관광객 및 탐방객이 많이 찾는 오름 주변, 올레길, 해안도로변 등에 공중화장실 265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서 이용객이 많은 111개소에는 민간위탁을 체결해 연중 청소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장소는 공중화장실 관리 인력을 채용해 청소하고 있다. 그러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몇몇 이용객들로 인해 배수로 막힘, 변기 고장, 출입문 파손, 화장지 분실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당 읍·면·동은 신속하게 수리하거나 물품 등을 비치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고장이 나고 있어 수리 등에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제주시는 관공서, 금융, 마트, 상가, 숙박, 음식점, 종교시설, 편의점, 관광지, 마을회관, 복지관, 시장, 어촌계, 터미널에 개방화장실 89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인데, 음식점이 32개소로 35.9%를 차지하고 있다.

개방화장실 지정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또는 시 환경관리과로 제출하면 지정 대상 여부를 검토한다.

올해 휴가철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적은 제주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든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서로 공중도덕을 잘 지켜 내 집처럼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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