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시아를 그리다展’ 이달 17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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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제주세계유산본부서 진행
아시아 대표작가들 참여
홍경택作, 반추2
홍경택作, 반추2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을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대해 논하는 교류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가 주최하고 아시아예술경영협회(대표 박철희)가 주관하는 4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2020 아시아 대표작가 교류이 오는 17일부터 831일까지 제주세계유산본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교류전은 한국, 중국, 인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더불어 스리랑카의 대표작가도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해진 교류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도법자연(道法自然) 지수화풍(地水火風)’ 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의 지속 가능한 공존에 대해 아시아 유명작가들의 저마다 다른 개성과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표현하는 자리다.

국가별로 참여 작가를 살펴보면 중국 현대미술의 냉소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블루칩 작가 저우춘야, 중국 대표 미술대학인 사천미술대학의 총장 팡마오쿤,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통해 인류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중국 저항정신작가 궈웨이, 현대사회의 모순을 표현한 제주도 1호 외국인 입주 작가 펑정지에, 중국 자본사회의 모순을 조망하는 중국 사진계의 거장 왕칭송 등 중국 대표작가 5인이 참여한다.

인도 작가로는 인간과 자연의 화해와 공존을 표현한 자가나스 판다, 인도의 사회적 편견과 계급적 태도를 풍자하는 지지 스카리아 등 작가 2인이 참여한다.

스리랑카 작가로는 스리랑카의 대표 미술대학인 콜롬보 대학교의 교수이며 스리랑카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작가 킹슬레이 구나틸라케가 참여한다.

한국 작가로는 한국적 팝 아트를 선보이는 강형구, 김동유, 홍경택, 양태근, 고광표 그리고 제주 출신의 청년 작가 이승수, 강태환, 김선일 등 8인이 참여해 예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전시를 기획한 사단법인 아시아예술경영협회 박철희 대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시가 아시아 대표작가가 참여하는 아시아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아시아의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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