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물 마시는 행위’ 어떤 성찰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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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탕라움, 이승연 작가 개인전 16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문화공간 새탕라움은 이승연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16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특별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작가다. 그가 일관되게 표현해 온 주제는 물 마시는 행위다.

작가는 지난 2012년 라이프치히에서의 레지던시를 통해 드링크인워터작품 제작의 영감을 얻은 후 현재까지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며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물마시는 사람을 그려왔다.

‘drinkinwater’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주변인들의 물 마시는 행위를 표현한 회화 작품 신작 10점과 함께 작가가 새롭게 도전하는 애니메이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작품은 물을 반복적으로 들이켜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신다는 자의적 행위를 심장박동처럼 저절로 이뤄지는 행위로 표현한다. 작가는 비슷한 반복 활동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심장이 뛰는 것처럼 물 마시는 행위를 통해 인간은 똑같이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는 단순한 성찰을 관객들이 가질 수 있게 한다.

전시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 행위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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