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예술 대안학교 ‘예주랑’ 9월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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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봉개동 위치
음악, 미술 외 국내서 접하기 힘든 특수전공도
7일 예주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권영호 이사장이 예주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7일 예주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권영호 이사장이 예주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예술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예술 대안학교가 9월 제주시 봉개동에서 문을 연다.

재단법인 천송재단이 설립한 예술학교 예주랑(이사장 권영호, 교장 김희철)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반듯한 인성을 지닌 전인적인 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예술 대안학교다.

예주랑은 예술, 제주,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한 글자씩 따와 교명으로 낙점됐다. 획일적,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철저한 개인 특성화 교육을 해 예술적 개성이 강한 학생들에게 마음껏 재능을 펼치게 하는 자유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개설된 과로는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합창지휘, 작곡을 포함한 음악과와 미술과 그리고 특수전공인 피아노 조율 및 제작과, 현악기 수리 및 제작과, 플로리스트과, 알렉산더 테크닉과로 나눠 소수정예 인원을 선발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강사진이 적성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진로를 제시하며 해외 유학 준비과정, 국내 대학 준비과정, 예술 중·고등학교 대안교육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내 대학입시를 위한 검정고시반과 수능반이 운영되며 해외 유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포트폴리오 작업 및 필요한 언어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

권용호 이사장은 예주랑은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이라며 제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준비하려면 왕복 항공권 포함 한 달에 수백만원이 들어가는데 학생들이 최소한의 레슨비용 정도로 제주에서도 최고의 강사진들의 지도를 받으며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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