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소비여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4개월간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비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활동비의 30%(8만1000원)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것에 동의하면 매월 기존 보수의 20%(5만9000원)를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즉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참여자는 현금 18만9000원과 상품권 14만원을 합쳐 총 32만9000원을 받게되는 것이다.
상품권 지급대상은 현재 서귀포시에서 제공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692명 중 상품권 지급을 동의한 2730명이다.
상품권 지급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서귀포시니어클럽, 서귀포시노인복지관,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정해진 지급장소에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중단된 기간 동안 노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번 상품권 지급이 노인들의 생계부담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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