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사태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9일에 걸쳐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우울,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개인상담, 스트레스 관리, 부모교육 등 코로나 블루 예방 및 회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 문제 영역 가운데 가족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획운영팀 759-9951.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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