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민생 특위 구성할 것”
“코로나19·민생 특위 구성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좌남수 도의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도민 삶의 질 향상 노력” 밝혀
“시설공단 총회서 결정…의장 단상도 낮추겠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8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주도의회 제공>

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좌남수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주도민들의 삶을 챙겨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좌남수 의장은 8일 오전 의장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의정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좌 의장은 우선 당선 인사와 최근 제384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밝혔던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을 이달 임시회에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코로나19 특별위원회 한 개 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것 같아 코로나19 특별위원회와 민생 특별위원회를 이번 7월 회기에서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특위는 방역 대책 등을 중심으로 하고, 민생 특위는 코로나에 따른 중소기업, 1차산업 등 지원 대책 등을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반기 때 의장 직권으로 상정이 보류된 시설공단 설립 조례안에 대해서는 9월 임시회 전에 의원 총회를 열어 처리 방향을 정하게다는 입장도 밝혔다

좌 의장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돼 올라온 것을 직권으로 잡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며 의원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 시설공단은 9월 임시회 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상정 여부를 정하겠다. (의원들이) 하자고 하면 하고, 보류하자면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명무실해진 제주도와의 상설정책협의회와 관련해서는 언제든 제주도와 머리를 맞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좌 의장은 저는 기본적으로 협상파라며 의회나 도나 도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견도 개진하고, 도의 의견도 듣도록 하겠다. 도민의 이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면 어떠한 것이든 논의의 테이블에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좌 의장은 권위 시대의 상징인 의장 단장부터 낮추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의장도 동료의원들과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비회기인 8월 중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좌 의장은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의 대권 행보와 관련해서는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도민들에게 먼저 도와달라고 하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