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전, 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않는다
제주 출신 김용전 작가가 직장인 처세술에 관해 쓴 책 ‘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않는다’가 최근 출간됐다.
사람들은 대부분 반전을 꿈꾸며 산다. 그러나 반전을 꿈꾸면서도 용감하게 거사를 감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반전을 기대하던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고 현실에 순응하며 하루하루를 쳇바퀴 돌 듯 살아간다. 김 작가도 그런 인생을 살던 사람이었다. 날마다 회사에 목숨 걸고 쉼 없이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작가에게도 직함과 회사 내 지위가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쉽게 놓을 수 없는 것들이었지만 그 모든 것을 놓았을 때 비로소 삶의 주인이 됐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시련이 있다. 그 시련을 원망하고 피하려 할수록 그 시련에 젖어서 주저앉게 된다. 잠시 찾아온 시련에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가슴을 열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작가는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에게 실패를 모르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질긴 사람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의 쓴맛을 참고 이겨낸 작가의 삶의 노하우를 통해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미다스북스,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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