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절제
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절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홍동균,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과거 고려, 조선시대와는 다르다. 우리를 유혹하는 것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현대인들은 망망대해에 표류하며 끊임없는 갈증에 바닷물을 들이키며 죽어가는 어리석은 자와 같이 채워지지 않는 욕심에 스스로를 중독시키고 망가뜨린다.

그리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도 스스로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신과 공동체를 망가뜨리는 행동을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고 모두 법이라는 배 안에서 나와 공동체는 보호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법은 최소한의 보호 장치로만 작용할 뿐 개개인의 행동을 모두 통제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가진 절제되지 못한 욕심은 인적, 물적 피해를 낳고 있으며 이러한 현 상황은 법이 있기 전에 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자발적인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물며 다수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 적용한다면 이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공무원들이 사사로이 개인적 욕심을 채우려고 한다면 그에 영향을 받는 수많은 크고 작은 사기업들은 부패하고 그에 따라 국민 중 소수가 이익을 취하고 다수가 피해를 보는 사회가 될 것이다.

공무원들의 행동은 국민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사유로 공무원의 행동은 모범이 돼야 하며 공동체를 위한 스스로의 절제되고 청렴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나와 우리가 사는 공동체를 위한 길인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