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문제 고차방정식인가
제2공항 문제 고차방정식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국토부·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측 찬·반 입장 팽팽…해결 어려워
어제 제2차 공개토론회 열려…기존 공항 활용도 놓고 이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한 제2공항 쟁점해소 제2차 공개연속 토론회가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한 제2공항 쟁점해소 제2차 공개연속 토론회가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해 주요 쟁점 중 하나인 현 제주국제공항 활용 가능성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측이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국토부는 안전과 장래 수요를 처리를 위해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도민회의는 현 공항 확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 이용이 충분하다고 피력하며 입장차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제2공항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 특위)’가 주최하고, 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제2공항 쟁점 해소 제2차 공개연속토론회가 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토부(찬성측)와 비상도민회의(반대측)에서 2명씩 패널로 참여했고,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민패널 40여 명도 토론회에 함께했다.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권고안을 포함한 기존공항 활용가능성을 놓고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도 양측의 입장은 팽팽했다.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제주에 두 개의 공항을 하는 것은 최악의 대안이고, 정말 다른 대안이 없을 때 최후의 대안이라며 실제 공항이 2개로 나눠지면 현 공항과 가까운 80% 도민들에게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 절반으로 줄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ADPi는 현 공항 개선으로 장기수요를 처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공항을 신설하기보다 첨단 항공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인프라를 가지고 용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연구·검토하고 적용해 성과까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안전과 환경가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정책관은 수요가 포화된 제주공항이 전 세계에서 경영효율성이 2위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남아서 좋지만 제일 많은 운항횟수 등 안전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ADPi 권고안 19개 중 15개는 추진 중이며,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등 4개는 국내 여건상 추진이 곤란한 실정이라며 특히 보조활주로안은 제주공항 여건상 채택이 곤란하다. 항행안전시설과 항공등화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공간 부족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도민 패널들도 제2공항에 찬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고, 현 공항 주변 소음 피해에 대한 불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제3차 토론회는 오는 1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득권 2020-07-17 19:11:59
민주당 국회 의원이 당선 된 것은 전라도 출신 사람들이 제주도에 많이 살기 때문이다. 민주당 국회 의원이 당선된 것과 공항 반대하는 것은 상관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 성산과 표선면과 종달리 등 제주 동부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공항 찬성 쪽에 투표했다.

처음 공항이 서부 대정 쪽에 건설된다는 소문으로 서부 땅값 폭등했다. 지금 동부 쪽에 공항이 건설 확정 되면, 서부 땅값 폭락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제주시 현재 상인들은 동부에 공항 건설 되면, 현 제주시 상권 죽는다고 걱정이 많다.

제주 전체 인구 중에서 동부 쪽에 거주하는 인구는 10% 미만이다. 언제나 투표로 밀리다보니, 동부는 병원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다. 원희롱 도지사는 제주도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꼭 동부에 제2 공항 추진하려고 하는거다.

이게 현실이다.

기득권 싸움 2020-07-15 20:59:46
개에게 물어보면 고기를 좋아 한다고 하고, 고양이에게 물어보면 생선이 좋다고 할건데...

무슨 토론이냐?

국책 사업을 동네 개. 고양이에게 물어보고 결정 하니?

환경 팔아서 본인 이름 알리고 출세하려는 몇몇 소수 사람들 때문에 제주 젊은이들은 직업도 없이 실업자로 살아 가게 될 것이다

고차방정식 2020-07-13 18:55:59
고차방정식 맞습니다 파라독스한 문제죠

반대측에서 현공항 확장으로 대규모 교량을 바다에 짖겠다고 하는데

50년 이상 쓸수있을까하는의구심이들고 유지관리비많이들고 비행기들 파도에 뒤범벅되는 사업을추진중입니까요

후손들에게 바다위 거대한콘크리트 폐기물을 감당하자고들 하니

풀리지안는 문제죠

도의회 수준 2020-07-10 18:15:48
제주 서부 한림 박원철이가 제주도의회 갈등 해소 위원장이다. 처음 서부 한림 쪽에 제2공항 착공한다는 소문으로 한림읍 땅값이 폭등했다. 그때는 박원철이가 환경 파괴 이야기 안 했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제주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 제주도는 화산 섬이라 내 집 앞 마당 파도 100% 숨골 나온다

제주사랑 2020-07-09 20:02:32
박찬식이는 뭐하는 분이고 도대체 저런 사람을 도민대표 참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비전문가가 도민들 싸움만 시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