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서 나는 ‘암 검진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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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숙,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암 검진 홍보대사

지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부녀회를 대상으로 암 검진 홍보대사 활동 요청이 왔다.

20년 전 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는 암에 대해서는 항상 예민하게 생각했고 조기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

지난 3월에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감염병 예방 물품 배부 및 암 검진을 독려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대부분 집에만 계실 재가암 환자를 대상으로 콩나물 키우기 등 자가 힐링 프로그램 홍보를 했고, 지난 6월부터는 SNS를 이용한 암 검진 인증샷 이벤트 등 오늘도 나는 주변 분들에게 암 검진을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암 검진 인증샷 이벤트를 홍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제대로 된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암 검진은 반드시 받기를 권하고 싶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경우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40~50대라면 조기 암 검진은 암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올여름 휴가기간에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여행을 위한 휴가는 기꺼이 쓰지만 나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에는 인색한 분들이 많다.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 무엇보다 중요한 나의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암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작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임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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