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으로 항해하며 삶에 대한 열정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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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갤러리, 최유미 작가전
최유미 作
최유미 作

현인갤러리는 15일부터 27일까지 최유미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인생의 항해를 화폭에 담아온 최 작가는 빛이 끝나고 시작되는 수평선으로의 항해를 통해 삶을 노래한다.

최 작가가 그리는 수평선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이는 현상을 넘어 내면 속에서 발생된 현상과 더 나아가 무의식의 과정까지 포함돼 있다.

작가는 심상 속 경계를 허물고 진실 된 나와 만나는 진정성 있는 몰입을 통해 무아지경의 경지에 오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삶에 대한 열정을 그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선보인다. 파란색으로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백색 흔적은 희미해진 시간의 기억을, 덩어리진 노란 심상은 빛으로 그려낸 미래를 표상한다.

힘이 있으면서도 겸손하며 천지만물을 대하면서도 평등한 수평선의 미학을 표현해내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기를 수 있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최유미에게 있어 작품제작에 몰입한 경험은 상처가 된 과거를 창작의 도구로 만들며, 색면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한 치유의 과정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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