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 맞아 요금담합과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으로 피서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과 공영관광지 주변 대규모 점포,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과 매장면적 33㎡ 이상인 소매점포 등이 대상이다.
서귀포시는 특히 피서용품 등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 소지가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가격 허위표시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지도 홍보에 중점을 두고 가격표시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편 가격표시제란 판매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판매가를 쉽게 알아보게 하는 제도다.
판매가격은 라벨과 스탬프, 꼬리표 등으로 개별상품에 표시해야 해며, 가공식품 등에는 단위가격도 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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