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의귀리, 트레킹.캠핑하기 좋은 전국 휴양마을 6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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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의귀리를 포함해 전국 6개 마을을 ‘숲 트레킹 및 캠핑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마을 내 승마장이 있는 의귀리에서는 말과 교류하는 방법을 배우고 말을 타고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여유롭게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애플수박, 애플멜론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푸른 쪽빛을 하얀 천이나 수건에 물들여보는 천연염색체험도 가능하다.

마을에서는 하우스 감귤을 판매하고 있어 귤의 본고장인 제주도를 몸과 맛으로 느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국민들이 농촌에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경관, 여유로움, 색다른 체험 등 농촌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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